'멀티골' 호날두 "OT가 왜 꿈의 극장인지 알겠다"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다시 맨유로 돌아와 자랑스럽다." 

호날두가 멀티골을 넣으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추가시간인 47분 팀의 선제골과 후반 16분 득점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올드 트래포드에  12년 만에 복귀한 호날두는 이날 멀티골을 통해 공식전 293경기 120골 69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맨유 화려했던 복귀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호날두는 "올드 트래포드의 복귀로 왜 이 경기장이 꿈의 극장(Theater of Dreams)으로 알려져 있는지 상기시켜주었다. 이곳은 당신이 마음먹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마법의 장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팀 동료들과 함께 관중석에서 받는 놀라운 지지와 함께, 우리는 결국 모두가 함께 축하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낙관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마주하고 있다"라며 "다시 맨유로 돌아와 자랑스럽다.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한번 뛰지만,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호날두의 멀티골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린가드가 득점하며 뉴캐슬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후 맨유는 오는 15일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영보이즈 원정길에 나선다.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