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EPL 데뷔골!..울버햄튼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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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5·울버햄튼)이 짜릿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 EPL 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트린캉을 대신해 투입,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다 데뷔 골까지 터뜨렸다.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도 황희찬의 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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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황소’ 황희찬(25·울버햄튼)이 짜릿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 EPL 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트린캉을 대신해 투입,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다 데뷔 골까지 터뜨렸다.
울버햄튼의 첫 번째 득점은 후반 29분 나왔다. 페르난두 마르샬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프란시스코 시에랄타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다소 답답한 공격 전개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37분 팀 동료 마르칼의 슈팅이 수비 벽에 맞고 흘러나온 것을 침착하게 밀어넣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완성시켰다.
적극적인 수비가담도 인상적이었다. 상대의 공격 쇄도를 몸싸움으로 막아내며 공 소유권을 지켜내는 모습을 본 울버햄튼의 중앙 수비수 코디 코너는 만족스러워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EPL 사무국도 황희찬을 KOTM(King Of The Match)로 선정해 활약상을 인정했다. 풀 타임이 아닌 교체로 30분 안팎을 누볐으나 팀내 평점 2위로도 선정됐다.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도 황희찬의 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라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BBC와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후반전 경기력은 매우 좋았으며 2골을 만들만한 기회를 잘 잡았다. 우린 승점 3점을 얻을만한 자격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구단으로 이적하고 나서 우리의 공수패턴을 비디오를 통해 익혔다. 그렇게 경기를 준비했고, 결국 황희찬이 우리를 구해줬다"며 "오늘 경기는 황희찬에게 있어 매우 좋은 시작점이 됐다. 그가 우리와 함께 좋은 미래를 펼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여름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직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현재 울버햄튼에는 아마다 트라오레를 비롯해 만만치 않은 라이벌들이 버티고 있지만 꾸준히 득점을 쌓는다면 주전 경쟁에서도 앞서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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