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최악투 2⅓이닝 7실점, ERA 4.11로 치솟아

이형석 입력 2021. 9. 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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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볼티모어전 류현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세 번째 7실점 부진의 최악투로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 했다. 3-7로 뒤진 1사 2,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후속 로스 스트리플링이 승계 주자를 불러들이지 않아 류현진의 실점이 늘어나진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8월 이후에만 세 번째 한 경기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7에서 4.11로 치솟았다. 이번 시즌 최소 이닝(종전 3⅔이닝) 소화에 그쳤다.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제구력이 크게 흔들렸다. 여기에 공의 위력이 떨어진 듯 피안타 8개 중 장타 허용이 무려 5개나 됐다. 결국 오래 버틸 수 없었다.

1회 말 2사 후 트레이 맨시니에게 좌익선상을 빠져 나가는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4번 타자 안토니 산탄데르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초구 146㎞ 직구를 통타당했다.

토론토는 2회 초 구리엘 주니어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류현진은 2회 말 또다시 피홈런으로 고개를 떨궜다. 선두 페드로 세비리노에게 안타, 후속 케빈 구티에레즈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후속 리치 마틴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세베리노의 홈을 밟아 2-3 역전을 내줬다. 류현진은 이어 오스틴 헤이스에게 146㎞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맞고 2점 홈런을 내줬다. 이날 시즌 19번째, 20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3회에도 실점하며 결국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선두타자 맨시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류현진은 후속 산탄데르에게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에서 라몬 우리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세베리노에게 안타를 맞고 만루에 몰렸다.

찰리 몬토요 감독이 마운드에 직접 올라와 류현진과 대화를 나눈 뒤 그대로 내려갔다. 류현진을 믿고 가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라이언 맥케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결국 교체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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