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회 연속 투런포 뺏겨, 5실점 허용

이형석 2021. 9. 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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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2회 연속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2사 후 트레이 만시니에게 좌익선상을 빠져 나가는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4번 타자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초구 146㎞ 직구를 통타당했다.

토론토는 2회 초 구리엘 주니어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류현진이 2회 말 또 다시 홈런으로 고개를 떨궜다. 2회 말 안타와 2루타로 1사 2, 3루에 몰린 류현진은 리치 마틴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페드로 세베리노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오스틴 헤이즈에게 146㎞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맞고 2점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19번째, 20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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