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류준열,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 [종합]

오수정 2021. 9. 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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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과 류준열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됐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3회에서는 부정(전도연 분)과 계속해서 마주치는 강재(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는 부정이 뛰어내리려고 했던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막상보면 쉽지 않다. 뉴스에서 보면 막 뛰어내리고 그러던데. 여기가 학원이 있는 곳이라 뛰어내리면 애들 많이 놀라겠는데? 치우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라고 말했다.

그렇게 부정과 강재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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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전도연과 류준열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됐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3회에서는 부정(전도연 분)과 계속해서 마주치는 강재(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아란(박지영)의 대필작가였던 부정에게 "제가 쓴 원고 한글자도 안 고치고 출간된 쓰레기 같은 책 잘 읽었다. 제 기대와는 달리 불행하게도 아주 잘 지내고 계시더라. 하지만 선생님, 이 얘기가 세상에 알려질 때, 우리 둘 중에 누구에게 더 불리할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못하고 왔다. 고소는 선생님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지금 못 할게 없다.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며 아란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심하게 언쟁을 펼쳤다. 

이후 부정은 옥상으로 올라갔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 때 강재가 나타나 "죽긴 왜 죽냐"며 부정을 막았다. 강재는 부정이 뛰어내리려고 했던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막상보면 쉽지 않다. 뉴스에서 보면 막 뛰어내리고 그러던데. 여기가 학원이 있는 곳이라 뛰어내리면 애들 많이 놀라겠는데? 치우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라고 말했다. 

이어 강재는 "사람이 그렇다. 평소에는 착하든 말든 그러다가 위험하다 싶으면 가까이 다가오게 된다. 본능적으로. 김치를 사러 나갔는데, 비상구에서 누가 소리를 지르더라. 그러다 옥상으로 뛰어올라가니까 자연스럽게 따라올라오게 됐다. 우리가 이렇게 자주 우연히 만나는 거에 대해 깊은 의미는 갖지 말자"고 했다. 

그러면서 강재는 "여기 사냐. 그런데 왜 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나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부정은 "아버지가 산다"고 대답했다. 강재는 "아버지가 따님이 오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하시겠다. 바람 좀 쐴겸 옥상 올라왔다가 오지랖 넓은 친구 하나가 죽을라고 쇼를 하다가 안 죽고 내려왔다, 다시는 옥상 가지 말아야겠다, (아버지께 그렇게 말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라고 무심한 듯 툭툭 내뱉었지만, 부정을 위로하는 듯 했다. 

그렇게 부정과 강재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강재는 정우(나현우)가 완수하지 못하고 떠난, 종훈(류지훈)이 자신에게 제안했던 일에 대해 자세하게 듣게 됐다. 그 일은 아란이 앞으로 부정이 꼼짝 못하게 겁을 주라고 시킨 일이었다. 종훈은 강재에게 "나쁜 것이면 뭐든지 하라"고 했다. 

부정과 아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모두 들었던 강재는 고심했다. 그리고 강재는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종훈이 제안한 일을 거부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 부정은 자신이 대리주부 일을 하기 위해 방문한 집에 사는 여자가 음독과 자해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을 보고 구급대를 부르는 등 그녀를 도와주며 목숨을 살렸다. 이에 그녀의 부모님이 부정에게 감사의 의미로 케이크를 선물하기도 했다. 부정은 그 케이크를 들고 아버지를 찾았고, 부정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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