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장..장기 이탈 우려
2021. 9. 11. 20:11
종아리 부상을 당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결장한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을 앞두고 공개된 토트넘의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됐다. 교체 명단도 없었다.
부상 후유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1차전(0-0 무승부)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나흘 뒤 열린 레바논전에서는 결장했다. 오른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검진 결과 근육 염좌 소견을 받았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전날(10일) 인터뷰에서 "좋은 상태는 아니다. 더 기다려야 한다"며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말을 아꼈다. 현지 언론은 결장을 전망했다. 결국 휴식을 부여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첼시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권창훈(수원 삼성)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른 종아리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레바논전에서 결승골(1-0 승리)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부상 암초를 만났다. 최소 4주 이상 재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고발사주' 제보자 조성은이 과거 SNS에 올렸던 사진
- 5만명 몰린 '영남 알프스' 31g 은화…완등자 모두 받게 됐다 [뉴스원샷]
- [단독]금융계 또 '낙하산'…'소득주도' 靑행정관이 무보 감사
- 문화콘텐트로 설욕? '백종원 경고' 무시한 청년구단 재도전
- 마수드 전설쓸까…탈레반 찌른 '아프간 파촉' 판지시르 부대
- 또 안돕는 '우주의 기운'…열병식 자제했는데 "베이징 가지마" [뉴스원샷]
- "'목포' 지명 빼야" "70년 역사 외면" 목포해양대 교명 갈등 왜
- 미국 휴스턴에 걸린 초대형 '블랙핑크' 제니 속옷 광고
- 장윤정 집 한달새 29억 올랐다…럭셔리주택 수십억 ‘하이킥’ [뉴스원샷]
- 태풍 '찬투' 올라오는 중…전에 온 '오마이스'보다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