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도 아니고.." 불쑥 튀어나온 자전거에 운전자 '식겁'

황수미 2021. 9.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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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으로 갑자기 자전거가 튀어나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자라니'는 '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로, 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나와 운전자에게 공포를 유발하는 일부 자전거 이용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욕을 안 할 수가 없다", "자라니도 번호판 제도 해야한다", "욕할 만하다", "다행히 운전자가 천천히 주행해서 사고가 안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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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으로 갑자기 자전거가 튀어나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으로 갑자기 자전거가 튀어나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 자라니가 니네 부모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라니'는 '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로, 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나와 운전자에게 공포를 유발하는 일부 자전거 이용자를 일컫는 말이다.

글쓴이 A씨는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첨부해 올리며 "영상 보시는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 소리 좀 줄여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영상에 따르면 도로를 달리던 A씨 차량 우측 도로에서 시야에 없던 자전거 한 대가 갑자기 튀어나왔다. 뒤이어 다른 라이더도 따라 나왔다.

이에 놀란 A씨는 바로 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을 멈춰 세웠고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다.

하지만 놀란 A씨와 달리 라이더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뒤를 흘깃 쳐다본 후 어떤 사과도 없이 주행을 계속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라이더를 쫓아가 욕을 했고, 라이더도 이에 질세라 욕을 퍼부었다.

A씨는 "옆에 아내도 타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 버렸다"며 "사후 대처(욕을 한 행위)가 많이 과한 것은 인정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라이더가 교통 법규를 잘 지켰다면 이 같은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며 "자라니야, 내 차에도 없는 AEBS(자동비상제동장치)가 내 발에 달린 걸 이제 알았다"고 말하며 영상 속 라이더를 비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욕을 안 할 수가 없다", "자라니도 번호판 제도 해야한다", "욕할 만하다", "다행히 운전자가 천천히 주행해서 사고가 안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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