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코로나 주간 확진자, 여전히 200명대 중반

용인시민신문 2021. 9.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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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용인시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주일(9.4~10 오후 6시 기준) 동안 관외등록 32명을 제외하고 26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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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일간 확진자 260명 새로 발생.. 3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 파악 안돼

[용인시민신문]

 7일 경기도 고양시 동구 고양꽃전시관에 임시설치된 얀센백신거점접종센터 모습(자료사진).
ⓒ 이희훈
 
경기 용인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매일 30~4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30%를 웃돌고 있다.

용인시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주일(9.4~10 오후 6시 기준) 동안 관외등록 32명을 제외하고 26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주 275명보다 15명 적지만 5주 연속 200명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크다.

지역별로는 수지구가 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흥구 96명, 처인구 52명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 거주자는 22명이었다. 확진자 중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17건 발생했다.

상당수는 가족과 지인 통해 감염돼... 무증상 감염도 18.2%

용인시에 따르면 확진자 상당수는 가족이나 직장, 지인 모임 등을 통해 감염됐다. 특히 소규모 산발적 집단감염도 여전한 것으로 전해져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해 보인다.

전체 확진자 중 무증상 감염은 53명으로 18.2%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거나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최근 6일 동안 100명에 이를 정도로 비율이 더 높아졌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영향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백군기 시장은 6일 용인시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전하며 "지난주 추세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 등 아직 확산세가 확연히 꺾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조치로 피로감과 고통이 크겠지만 지금의 유행 규모를 안정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는 6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5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신 접종 대상 인구 90만3373명 가운데 1차 접종을 마친 시민은 56만8316명,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시민은 31만6916명이다. 접종률은 29.9%다.

백 시장은 "오는 18일까지 40대 이하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며 백신접종 예약을 당부했다.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용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관외 등록 654명을 제외하고 총 5533명이다. 이 가운데 1316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4181명은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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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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