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만에 등판' 양현종, 해리슨에 적시타 2개 허용..1⅔이닝 2실점
안희수 2021. 9. 11. 14:56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9일 만에 등판했다. 부진했다.
양현종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 1⅔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5.17에서 5.45로 올랐다.
양현종의 등판은 9일 만에 이뤄졌다. 종전 등판은 지난 2일 콜로라도전이었다. 그사이 마이너리그 강등설도 제기됐다. 이 경기는 빅리그 로스터에 생존한 상태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했다.
텍사스가 4-7, 3점 뒤진 4회 말 1사 2·3루 상황에서 등판한 양현종은 오클랜드 간판타자 맷 올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기출루자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을 땅볼,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니 캠프와 션 머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엘비스 앤드루스를 땅볼 처리하며 이닝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지만, 이어 상대한 조쉬 해리슨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양현종은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맞은 올슨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5회를 마무리했다. 6회 말 텍사스의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 데인 더닝과 교체됐다. 텍사스는 5-10으로 패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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