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코코, 뒤늦게 학폭 인정·사과 "잘못된 과거 부끄러워, 용서 구하고 싶다"

류지윤 2021. 9. 11.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댄서 듀오 올레디의 코코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 제기에 뒤늦게 사과했다.

코코는 지난 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며 이렇게 글을 올린다.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변명처럼 들릴 수 있으나 글을 올리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저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이 글조차도 위로가 되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글에 담긴 진심만은 닿을 수 있길 바란다"고 뒤늦게 사과문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로되길 부족하겠지만 진심 닿길"

댄서 듀오 올레디의 코코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 제기에 뒤늦게 사과했다.


코코는 지난 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며 이렇게 글을 올린다.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변명처럼 들릴 수 있으나 글을 올리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저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이 글조차도 위로가 되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글에 담긴 진심만은 닿을 수 있길 바란다"고 뒤늦게 사과문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코코는 "과거 저의 과오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 저는 학창시절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철없는 생각과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 반성하며 그때 저의 잘못된 행동을 떠올리고 되돌아 볼 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고 학교 폭력을 인정했다.


이어 "이렇게 사과한다고 나서는 것조차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때의 잘못된 행동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며 저지른 다른 잘못들까지도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코코는 "겨우 용기를 내어 상처 받은 분들께 제 잘못을 사과드리고자 지인을 통해 수소문하여 한분 한분 연락을 드리고 사과하고자 했다. 그러나 연락을 거부하시는 분도 있고 또 연락이 닿지 않는 분도 있었다. 그래서 충분하지 않을 수 있겠으나 이렇게 글로라도 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 그리고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사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깊게 베인 상처가 더 벌어지기 전 충분히 반성하고 사과드린 후 진실한 용서를 구하고 싶다. 가늠할 수 없는 상처를 받으셨기에 제가 그 집장을 감히 헤아리는 것조차 가당치 않고 또 저를 용서하시기도 쉽지 않으시겠지만 더욱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코코는 아이키와 활동하는 댄서 듀오 멤버로 지난해 11월 4일 tvN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후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퀴즈 프로그램에 나온 댄서'라는 제목으로 코코의 학폭을 폭로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는 글쓴이는, 최근 퀴즈프로그램에 나온 모 댄서는 중고등학교때 술과 담배를 하는 일진이였으며, 자신과 친구들을 노래방에 집합시켜 때렸을 뿐만아니라, 금품을 갈취하는 사람이였다고 폭로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