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과거 상대 배우의 성관계 요구·폭언, 내 은퇴 계기" 폭로

류지윤 2021. 9. 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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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이재가 과거 유부남 남자 배우로부터 폭언과 갑질, 잠자리 요구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날 허이재는 자신이 촬영장에서 당했던 수모와 함께 상대 배우에게 당했던 갑질을 밝혔다.

허이재는 "방송에 나와도 되나 싶은 정도도 있다. 그분이 유부남이셔서 말하면 가정파탄이 날 수도 있다"고 머뭇거리더니 "억울해서 안되겠다. 그 유부남 배우가 내 은퇴의 결정적 계기였다"면서 입을 열었다.

허이재의 폭로 이후 상대 배우에 대한 정체와 비난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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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반올림'으로 데뷔
2010년 가수 출신 사업가와 결혼, 5년 만에 이혼
유튜브로 활동 시동 예고

배우 허이재가 과거 유부남 남자 배우로부터 폭언과 갑질, 잠자리 요구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허이재는 10일 크레용팝 출신 웨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했다. 이날 허이재는 자신이 촬영장에서 당했던 수모와 함께 상대 배우에게 당했던 갑질을 밝혔다.


허이재는 "방송에 나와도 되나 싶은 정도도 있다. 그분이 유부남이셔서 말하면 가정파탄이 날 수도 있다"고 머뭇거리더니 "억울해서 안되겠다. 그 유부남 배우가 내 은퇴의 결정적 계기였다"면서 입을 열었다.


허이재는 "작품에서 파트너였는데 처음엔 너무 잘해줬다. 그러다 어느 날 '너는 왜 오빠한테 쉬는 날 연락을 안 하니?'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당시 내가 순수할 때여서 '우리 매일 만나서 연락할 시간도 없잖아요'라고 했더니 '아는데 모르는 척하는건가' 이런 표정으로 아무말 없이 갔다. 그 때부터 촬영장에서 욕설과 폭언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허이재는 "어느날 세트 촬영을 하는데 내가 포함이 안 된 신이었다. 감정이 제대로 안 잡혀서 짜증이 난 거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나가버렸다. 감독님은 입봉 감독님이라 아무것도 못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감독님이 나를 따로 불러 '걔가 너를 성적으로 보고 있는데 안 넘어오니까 강압적으로 너를 넘어뜨리려고 한 것이 이유다'라고 말해줬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허이재는 "어느날 그분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가 않대'라고 하더니 '연인 같아지려면 같이 자야 된다'고 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후 상대 배우는 '그러니까 이 X 같은 X아 잘하라고. 너 때문에 연기에 집중을 못 하잖아'라고 욕하면서 주변에 있는 것들을 집어 던졌다"고 밝혔다.


허이재의 폭로 이후 상대 배우에 대한 정체와 비난이 커지고 있다.


허이재는 2004년 KBS2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해 드라마 '궁S', 영화 '해바라기' '걸프렌즈',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 '당신은 선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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