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감株 다시 뜬다.. 글로벌 증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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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주도주(株)인 대형 기술주의 랠리가 당분간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올해 연말 정도면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민감주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의원은 "점차 경기민감 가치주의 실적 개선세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특히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 관련 업종, 금리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 업종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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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실적 주도주(株)인 대형 기술주의 랠리가 당분간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올해 연말 정도면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민감주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N자형 궤적의 후반부에 진입할 글로벌 주식시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먼저 금리 정상화에 따른 영향을 따져 봐야 한다. 현재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미국 장기 금리는 안정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기술주 중심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지 못한 이유는 공급 측 병목 현상 장기화 우려,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서비스업 경기 부진 때문이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이와 같은 리스크 요인들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생산 공장인 아세안 지역은 선진국의 백신 공여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델타 변이 확산도 정점을 지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미국에서는 서비스업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장기 금리 역시 이를 반영하며 완만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하는 글로벌 및 미국 경기의 피크 아웃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가지수는 실적 레벨과 궤를 같이하는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적 흐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만 주가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실적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실적 주도주인 대형 기술주의 랠리도 당분간 주춤해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연말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언택트 수혜 축소, 지난해 하반기 높았던 실적의 기저효과 등이 걸림돌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감안해야 한다.
김 의원은 "점차 경기민감 가치주의 실적 개선세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특히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 관련 업종, 금리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 업종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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