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밥솥도 인기..신제품 출시한 쿠첸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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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밥솥도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쿠첸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5일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쿠첸 121 밥솥'은 목표치의 351%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했다.
쿠첸 121 밥솥은 쿠첸이 올 7월 출시한 신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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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밥솥도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쿠첸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5일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쿠첸 121 밥솥'은 목표치의 351%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했다. 쿠첸 121 밥솥은 쿠첸이 올 7월 출시한 신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2.1 초고압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제품은 공식 런칭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에서도 목표치의 235%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매에 앞서 초도 물량이 완판돼 배송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에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대신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밥솥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또한 쿠첸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잡곡밥에 특화된 쿠첸 121 밥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쿠첸 121 밥솥은 2.1 초고압 기술로 전기압력밥솥 중 유일하게 취사 온도를 121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잡곡의 수분 흡수율을 높여 속까지 골고루 익혀주기 때문에 잡곡밥도 백미밥처럼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디자인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쿠첸 121 밥솥은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디자인은 도자기를 모티브로 삼아 간결하고 정교하다는 평가다.
쿠첸 관계자는 "변화하는 식문화 등에 맞춰 출시한 신제품이 좋은 받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밥솥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쿠첸 121 밥솥의 장점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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