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 파일로의 레전드 스타일링 모음

2021. 9. 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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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토록 그리워한 피비 필로가 자신의 브랜드와 함께 돌아온다. 피비가 창조한 패션만큼이나 우리를 가슴 뛰게 만들었던, 그녀의 퍼스널 룩을 다시금 돌아볼 때다. 피비는 위대한 패션 아이콘이니까!
「 WeIcome Back, Phoebe! 」
최근 복귀를 알린 피비 필로의 멋진 포트레이트. 깊어진 주름만큼, 아름다움도 더욱 깊어졌다.
패션 아이콘이 된 디자이너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피비 필로는 훌륭한 퍼스널 스타일로 코코 샤넬, 엘자 스키아파렐리,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이 외에 정말 몇 없다!) 등에 이어 패션 아이콘이 된 슈퍼스타 디자이너다. 니트 톱, 셔츠, 슬랙스와 같은 베이식 아이템을 즐겨 입는 피비는 에포트리스 시크의 훌륭한 표본이자 교과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끌로에 하우스를 이끌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대, 잇 걸들의 충성과 지지를 받으며 끌로에 하우스를 그 시절 여자들의 로망이자 가장 핫한 브랜드로 성장시킨 피비는 고향인 런던 특유의 쿨함과 자신이 살던 파리의 내추럴 감성이 절묘하게 조화된 룩을 구사하며 여성들의 흠모와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육아를 이유로 커리어 정점에서 홀연히 떠난 그녀는 몇 년 뒤 한층 우아해진 모습으로 셀린느를 통해 패션계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후 피비가 선보인 룩은 아래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그녀가 만든 셀린느처럼 최고였다! 젊은 시절의 매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우아함과 지성미까지 갖춘 그녀를 보며 여자들은 클래식한 베이식 아이템의 위대한 가치와 요란하지 않은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패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됐다. 이것이 바로 피비의 새 브랜드만큼이나 그녀가 피날레 무대에서 선보일 퍼스널 룩이 가슴 설레게 기다려지는 이유다.
〈2004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피비의 LBD 룩. 만삭에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았다.
피날레 무대에 오른 피비가 신고 있던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는 그녀 덕분에 세계적으로 대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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