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동백' 여순사건 73주년 10월 개봉[공식]
조연경 2021. 9. 10. 23:55
의미와 메시지가 남다르다.
영화 '동백(신준영 감독)'이 10월 개봉을 확정짓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동백'은 실제 1948년 10월에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건의 아픔을 안은 채 식당을 운영 중인 노인 순철이 어느 날 뜻밖의 손님을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박근형의 모습이 전면에 등장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 회장님부터 서늘한 킬러까지, 수십 년간 어마어마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던 박근형은 이번 영화에서 괴팍한 성격의 캐릭터 순철로 분해 영화의 중심을 이끈다.
'73년 전통 화해의 레시피'라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이는 순철의 이야기가 73년 전 실제 벌어졌던 민족의 비극적 역사인 ‘여순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암시한다. 1948년 10월 많은 이들에게 큰 아픔을 안겨줬던 이 사건은 최근 특별법이 통과돼 73년 만에 재조명 받고 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을 최초로 스크린에 담아낸 '동백'은 여순 사건 73주년을 맞는 이번 10월 개봉,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안을, 일반 대중들에게는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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