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회] 높았던 세계의 벽..한국 PES2021 첫날 2패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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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벽은 높았다.
'한중일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PES2021 한국 대표팀이 첫날 전패를 당했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 송파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한중일 대회 첫 날 2패를 기록했다.
PES2021 2차전은 11일 오후 3시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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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세계의 벽은 높았다. ‘한중일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PES2021 한국 대표팀이 첫날 전패를 당했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 송파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한중일 대회 첫 날 2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 중국에게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한 한국은 일본에게도 완패했다.
1경기 한국은 분데스리가1의 바이에른 뮌헨을, 중국은 세리에A의 유벤투스를 선택했다. 1세트 한국은 1대 0으로 패했다. 전반 22분 빠르게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수비진의 뒷 공간이 열린 것을 보고 파울로 디발라가 진입해 선취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중앙 방면 스루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지만, 중국은 2선부터 패스를 차단했다. 후반 한국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세트 한국은 후반 58분 그나브리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2대 1 패스로 수비를 침착하게 제친 것이 훌륭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중국은 7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5분 또다시 호날두가 득점하면서, 중국은 3대 1로 2세트까지 따냈다.
이어서 한국은 일본과 2경기를 진행했다. 한국은 또다시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고, 일본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유벤투스를 선택하면서 리매치가 진행됐다. 하지만 PES 종주국 일본의 저력은 막강했다. 일본은 3대 0으로 한국을 압도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일본은 54분 선취점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디발라의 슈팅을 마누엘 노이어가 잘 막았지만, 2차 슈팅을 막지는 못했다. 그나마 57분 한국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74분경 일본에게 다시 골을 허용했다. 92분 한국은 키미히의 극적인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97분 중국의 디발라에게 또다시 역전골을 허용했다. 일본은 연거푸 두 골을 추가했다. 그나마 한 골을 만회하긴했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경기는 3대 5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틀간 예선을 치러 높은 성적을 거둔 2개국이 12일 결선에 오른다. PES2021 2차전은 11일 오후 3시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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