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최강자 '홍삼'.. '코로나 예방‧치료' 효과에 현혹됐다간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 9.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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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계의 최강자 홍삼.

홍삼은 가장 많이 팔리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심지어 홍삼이 호흡기 감염, 코로나19 등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홍삼제품이 호흡기 감염, 코로나19 등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는 것은 부당한 광고이므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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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홍삼의 올바른 구매‧섭취 방법
홍삼/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건강기능식품계의 최강자 홍삼. 홍삼은 가장 많이 팔리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인기 건강기능식품이다보니,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홍삼이 호흡기 감염, 코로나19 등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홍삼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제품의 구매‧섭취 시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알렸다.

◇ 홍삼 어떤 건강 효능 있나

먼저 홍삼의 정체는 말리지 않은 인삼을 증기 등으로 쪄서 익히고 건조시킨 것이다. 원재료인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수삼, 백삼, 홍삼 등으로 구분을 하는데, 수삼은 말리지 아니한 인삼을 말하고 백삼은 수삼을 햇볕ㆍ열풍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익히지 아니하고 말린 것을 말한다. 홍삼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인삼 속 사포닌)' Rg1, Rb1, Rg3의 총 함유량이 1g당 2.5mg 이상(Rg1+Rb1+Rg3≧2.5mg)되도록 제조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홍삼의 기능성은 6가지나 된다. 가장 대표적인 기능성은 ①면역력 증진이며,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그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분비를 높여 면역 능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홍삼은 육체적인 피로에 영향을 주는 혈중 젖산 농도와 크레아틴산 수치 등을 감소시켜 ②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③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흐름 개선, ④기억력 개선, ⑤항산화, ⑥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기능성이 인정됐다.

◇홍삼 캔디도 효과 있나

시중에 판매되는 홍삼제품은 홍삼 캔디, 홍삼음료 등의 일반식품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건강 효능은 장담할 수 없다. 일반 식품으로 봐야 하며, 홍삼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과는 차이가 있다.

홍삼으로 만든 기능성 원료는 4년근 이상의 인삼을 사용해야 하며 인정된 기능성에 따라 ‘진세노사이드’의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다.

기능성별 진세노사이드의 일일섭취량은 ▲면역력 증진‧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3~80mg)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2.4~80mg)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25~80mg) 등이다.

◇기능성 홍삼 찾으려면 마크 확인을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개선 등 기능성이 있는 홍삼을 찾는다면 건강기능식품 표시‧도안,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마크를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또한 홍삼제품이 호흡기 감염, 코로나19 등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는 것은 부당한 광고이므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한다.

홍삼 제품에서 정하고 있는 일일섭취량에 맞게 섭취하고 과량 섭취를 피해야 한다.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혈소판 응고를 감소시키고 혈당 저하 효과를 강화할 수 있으므로 당뇨 치료제와 혈액 항응고제 복용 시에는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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