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자주 먹으면 심장병 예방 가능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9. 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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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과일, 채소, 씨앗, 견과류, 적포도주, 커피 등 식물성 식품에 많은 '리그난' 성분이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30년간 심혈관질환이나 암이 없는 21만4108명의 성인에게 2년마다 음식 관련 설문을 함으로써 '리그난'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발생 여부와의 관계를 조사했다.

리그난은 토론토대학 연구팀의 동물실험 결과, 유방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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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주, 통곡물 등에 많이 든 리그난 성분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통곡물, 과일, 채소, 씨앗, 견과류, 적포도주, 커피 등 식물성 식품에 많은 '리그난' 성분이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30년간 심혈관질환이나 암이 없는 21만4108명의 성인에게 2년마다 음식 관련 설문을 함으로써 '리그난'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발생 여부와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남녀를 불문하고 리그난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에게서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란 리그난 섭취량이 많은 참가자들은 더 건강하고, 날씬했으며,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을 겪을 가능성이 적었다. 이런 효과는 총 섬유질 섭취량이 더 많은 사람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리그난을 많이 먹을수록 남녀 모두에게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며 "리그난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분자 구조로 이뤄져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어 "리그난이 체내 염증을 제거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그난은 토론토대학 연구팀의 동물실험 결과, 유방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저널' 8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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