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돌봄 인지도 낮게 나타나..필요성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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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의 문화재돌봄 사업을 아는 사람이 네 명 가운데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은 7월 26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국민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 시작한 문화재돌봄 사업을 안다는 응답자는 24.8%에 불과했다.
열일곱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단 스물세 곳이 문화재 약 8000곳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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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 홍보 등 요구돼
문화재청의 문화재돌봄 사업을 아는 사람이 네 명 가운데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은 필요성에 동의했다.
문화재청은 7월 26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국민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 시작한 문화재돌봄 사업을 안다는 응답자는 24.8%에 불과했다. 반면 사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2.4%에 달했다. 문화재돌봄은 국보, 보물 등 지정문화재와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를 정기 점검하고 수리하는 활동이다. 열일곱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단 스물세 곳이 문화재 약 8000곳을 관리한다.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는 44.9%가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 홍보를 택했다. 응답자의 24.0%는 사업 내용을 알려야 한다고 했고, 21.4%는 주민 참여 안내를 꼽았다. 문화재 돌봄 사업 또는 문화재 보존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는 65.0%였다. 문화재 관리 정책이 사후 관리에서 사전 예방으로 바뀌었다고 답한 비중도 63.9%로 비슷했다. 문화재청 측은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참여 의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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