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능률 높이려면, 당장 '창문'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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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의 공기 질이 직원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모든 참가자의 작업 공간에 초미세먼지(PM2.5)와 CO2의 실시간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했고, 참가자들의 스마트폰에 인지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앱을 설치했다.
연구의 저자인 호세 기예르모 세데노 로랑은 "열악한 실내 공기는 우리의 건강과 생산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직원들을 위해 사무실 창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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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의 공기 질이 직원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하버드대 예술과학대학원 등 공동 연구팀은 6개국(중국, 인도, 멕시코, 태국, 미국, 영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302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8세에서 65세 사이로 사무실 내 작업 공간이 따로 있고, 그곳에서 주 3일 이상 근무했다. 연구팀은 모든 참가자의 작업 공간에 초미세먼지(PM2.5)와 CO2의 실시간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했고, 참가자들의 스마트폰에 인지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앱을 설치했다. 참가자들은 초미세먼지와 CO2 수준이 특정 값 이하로 떨어지거나 초과할 때 인지 테스트에 참여할 것을 요청받았다. 첫 번째 인지 테스트는 Stroop 테스트(표시된 단어의 색을 정확하게 고르는 것), 두 번째 테스트는 두 자릿수의 덧셈과 뺄셈이었다.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와 CO2 농도가 증가하면 Stroop 테스트 응답 시간이 길어지고 처리량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술 문제 풀이의 경우 CO2 농도가 증가하자 응답 시간이 길어졌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자 처리량이 적어졌다.
연구의 저자인 호세 기예르모 세데노 로랑은 "열악한 실내 공기는 우리의 건강과 생산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직원들을 위해 사무실 창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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