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블랙핑크 활동 5년 만에 첫 솔로 데뷔, 아직 실감 안나"
박상우 2021. 9. 10. 10:43
리사가 솔로로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블랙핑크의 리사가 첫 솔로 앨범 'LALISA'(라리사)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만 80만장을 기록해 K팝 여성 솔로 가수로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워 큰 관심이 쏠렸다.
이날 리사는 "블랙핑크로 5년 활동하고 처음 솔로로 데뷔했다. 아직도 사실 실감이 안 난다. '내가 솔로라니' 믿기지 않고 떨린다"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안무 연습할 때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다가 뮤직비디오 촬영 할 때 실감이 조금씩 났다. 우리 블링크(팬덤)가 이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LALISA'는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도발적인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돋보인다. 트렌디한 테디의 곡과 한층 더 파워풀해진 리사의 랩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냈다.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리사의 당찬 화법도 돋보인다. 리사는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라는 가사로 충만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수록곡 'MONEY' 역시 리사만의 독보적인 스웨그가 엿보이는 힙합곡이다.
리사는 'LALISA'의 첫 무대를 미국 NBC 간판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꾸민다.
음원은 10일 오후 1시 공개.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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