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불쌍한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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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를 읽다 보면 정말 불쌍한 사사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던 암몬에 맞서 싸우러 나가면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집에서 가장 먼저 자신을 맞으러 나오는 사람을 번제의 제물로 바치겠다며 서원을 했던 사사 입다였습니다.
그때 희생된 사람은 아버지의 승전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 나온 자신의 외동딸이었습니다.
그는 나라를 구했지만 서원 하나 때문에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고, 딸을 죽인 고통을 견디다 못해 6년 만에 죽어 가장 단명한 사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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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를 읽다 보면 정말 불쌍한 사사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던 암몬에 맞서 싸우러 나가면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집에서 가장 먼저 자신을 맞으러 나오는 사람을 번제의 제물로 바치겠다며 서원을 했던 사사 입다였습니다. 그때 희생된 사람은 아버지의 승전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 나온 자신의 외동딸이었습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인신 제사는 자신이 싸웠던 암몬 사람들이 우상에게 행했던 것으로 하나님이 가증스럽게 여겼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나라를 구했지만 서원 하나 때문에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고, 딸을 죽인 고통을 견디다 못해 6년 만에 죽어 가장 단명한 사사가 됐습니다.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그 순간에 딸을 살려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었다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셨듯이 딸 대신 다른 제물을 바치게 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딸을 바치는 제사를 받으실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고,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평안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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