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출연 당시 취미를 등산이라고 소개한 러블리즈 지수. 지수의 운동 장려 사진으로 유명해진 인천 계양산은 계단이 많아 등린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360도 뷰로 일출부터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 정상 비석 뒤로는 송신탑이 보이는데, 인증샷을 찍으면 ‘얼핏’ 에펠탑 느낌이 난다.
「 추!추! 추민하 선생의 백그라운드는? → 설악산 」
우리 추추, 추민하 선생의 본캐 안은진은 평소 등산 마니아. SNS에 올린 등산 사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백그라운드는 역시나 설악산 울산바위. 해발 873m, 둘레가 4km에 이르는 6개 거대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설악산의 대표 풍경이다. ‘울산’이란 명칭은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은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안은진처럼 울산바위가 주인공인 풍경 사진과 내가 주인공인 클로즈업 사진 모두 찍는 것이 중요하다.
「 정상에선 고민시처럼 뻗어야 제맛! → 북한산 」
〈스위트홈〉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이시영과 ‘100대 명산 가기’에 도전한 고민시. 그 시작은 북한산 백운대 정상이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라면 정상에서 흐트러짐 하나 없이 카메라를 응시해야 ‘본새 난다’ 하겠지만, SNS에 올라온 그의 사진은 언제나 둘 중 하나. 쓰러지기 직전 아니면 쓰러지고 난 뒤. 정상에 꼭 우뚝 서야만 맛인가? 해발 836m 백운대 정상에선 고민시처럼 잠시 뻗어도 좋다. 참고로 프로 등산러 이시영은 48분 만에 이곳에 올랐다.
「 BTS가 앉은 그 바위 맞습니다 → 화천 용화산 」
지난해 가을 JTBC에서 방영된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BTS 인더숲〉 6회에서 구사즈 제이홉과 RM이 오른 용화산. 암릉과 기암괴석, 소나무가 어우러진 한국의 100대 명산이다. 구구즈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간 코스는 정상까지 최단 거리인 ‘큰고개’ 코스. 700m의 짧은 구간이지만 초입부터 경사가 높고, 밧줄을 잡고 이동해야 하는 암릉 코스가 펼쳐진다. 암벽 등반에 가까운 험한 코스지만, 겨땀눈물 좀 흘리고 나면 인생샷을 건지기에 충분한 조망터가 나타난다. 가장 유명한 곳은 ‘명품 소나무’가 지키고 있는 곰바위. 반가운 소식은 오는 10월에 〈인더숲〉 시즌 2가 오는 방영된다는 것. 현재 더현대 1층에서 ‘인더숲 팝업 스토어’도 진행 중이니, 일단 장비발부터 세워 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