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불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팀코리아가 따냈다

이종선 2021. 9. 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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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사와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5억 달러(약 5845억원) 규모의 경전철 사업을 수주했다.

국토교통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과 아르놀도 빈스 두르크센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장관이 이런 내용을 담은 '파라과이 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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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라과이 인프라협력 MOU 체결

한국 건설사와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5억 달러(약 5845억원) 규모의 경전철 사업을 수주했다.

국토교통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과 아르놀도 빈스 두르크센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장관이 이런 내용을 담은 ‘파라과이 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철도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아순시온-으빠까라이(Asuncion-Ypacarai) 경전철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와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외곽 지역인 으빠까라이 간 도시철도를 투자개발형 방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현재 낙후돼 운영 중지 상태인 아순시온 철도 시설 부지에 현대적인 경전철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순시온 철도는 1861년에 지어졌다.

민간 건설사와 국토부, 외교부, KIND, 국가철도공단 등으로 구성된 한국 민관 합동대표단은 지난해 8월 파라과이를 방문해 이 사업에 대한 사전 검토를 시작했다. 파라과이 정부 요청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한 KIND는 총사업비 5억 달러의 길이 43㎞. 역사 7개, 차량기지 1개를 짓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오성익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파라과이 간 인프라 협력이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기업이 해외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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