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38%, 국립대 유치 희망 .. 사립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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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 대학 유치와 관련, 세종시민의 37.6%는 국립대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9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유치특별위원회, 행복청, LH, 세종연구원, 시민주권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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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전략·미래 유망분야 대학 등 유치 방안 제시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 대학 유치와 관련, 세종시민의 37.6%는 국립대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은 10.7%였으며 나머지는 중립을 선호했다.
이는 세종시의 ‘대학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과 관련, 세종시민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시는 9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유치특별위원회, 행복청, LH, 세종연구원, 시민주권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착수해 4생활권 대학 부지에 대한 시차원의 대학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자족기능 강화와 인재 요람을 이끌 대학캠퍼스 유치 실행방향과 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용역에 따라 시는 대학 유치를 위한 4대 전략을 도출하고, 도출된 전략을 동시에 병행 추진하되, 대외환경 여건의 변화에 따라 가능한 전략부터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4대 전략은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국립대 신설, 메가시티 전략에 맞는 충청권 국공립대 통합본부 유치,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립대 신설, 특성화 단과대학 복수 유치를 통한 공동캠퍼스 확장 등이다.
게다가, 대학 유치 추진 방안으로는 대학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특수목적법인(SPC)설립을 통한 기금 조성 등이 제시됐다.
세종의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대학으로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D-N-A(Data·Network·AI), 정책·행정, 문화·예술 등 3대 분야로 정했다.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에듀테크, 바이오, MICE, 뉴미디어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로의 확장과 고도화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연구용역 결과와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오는 13일까지 4생활권 대학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캠퍼스 유치 실행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자족기능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유치 방향을 이 용역이 제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수의 대학 캠퍼스를 유치해 지역혁신 성장의 주체이자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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