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익숙한 풍경 다 모였다..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2021. 9. 9. 16: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이 개방형 수장고 형태로 문을 열었다. 소장품을 과학적으로 보관함과 동시에 시민에게 개방도 하고, 아카이브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다른 보물급 유물에 비해 친근하고 익숙한 물건들로 가득한 그곳에 다녀왔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전경

▶큰 그림의 첫 번째 결실

세월 참 빠르다. 몇 해 전 경복궁 옆 국립민속박물관에 갔을 때 이 박물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민속박물관은 순차적인 이전 작업을 통해 끝내는 경복궁 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는 내용이었다. 이전과 관련된 큰 그림은 이렇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은 세종시 등 현재 거론되고 있는 도시 중 한 곳으로 옮기고, 파주에 이미 완공되어 개방형 수장고로 문을 연 파주관, 경복궁 복원사업으로 철거가 결정된 현재의 본관을 서울관(장소는 미정)으로 이전하고, 경상도 지역에 영남관, 전라도 지역에 호남관 등을 신설, 모두 다섯 곳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파주관은 그 첫 번째 결실로 지난 7월23일에 문을 열었다. 경복궁 옆 민속박물관에서 이전 소식을 들었을 때, 그렇군, 하며 지나친 뒤 한동안 그 일을 잊고 살았는데, 어느새 파주관이 문을 열었다는 뉴스가 SNS를 타고 들어왔다.

파주관의 정식 명칭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다. 파주관은 앞서 얘기한대로 개방형 수장고 즉, 열린 수장고로 지어졌다. 세상의 모든 전시관에는 수장고가 있다. 미술관의 경우 전시장에 걸어놓는 작품 이외의 작품들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박물관도 마찬가지다. 수장고는 예술 작품들을 원형 그대로 보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냥 보관 공간이 아니다. 민속박물관에 들어와 있는 물건들은 국보, 보물 소리를 듣는 작품들이 아닌 오래 전부터 평범한 사람들, 특별해 봤자 양반들이 사용하던 것들이 대부분이다. 물건들의 재료들도 종이, 나무, 섬유, 금속, 도자기, 인화지 등 매우 다양하다. 이런 것들은 물성에 따라 지속력이 약한 고리들을 갖고 있다. 과학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썩거나 부서지거나 뭉개져 박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되고 결국 쓰레기장으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시설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개방형 수장고는 박물관의 수장고이지 그 자체가 전시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층층이 보관되어 있는 작품들을 자세히 볼 수 없다며 투덜대는 일은 미련한 일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자세히 관찰하고, 보이지 않는 것들은 열린 수장고마다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를 통해 화면으로 확인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개방형 수장고를 보며 야릇한 감동을 받은 경험이 있다. 파주관 개관 소식을 듣자마자, ‘여긴 빨리 가 봐야 해!’ 하고 서둘러 예약을 했다.

▶자동차 번호까지 입력해야 하는 출입 시스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관람하는 방법은 방구석에서 시작된다. 먼저 웹사이트에서 방문 예약을 야 한다. 차를 가져가는 사람은 차량 번호도 입력해야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다. 파주관은 예약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10시, 11시30분, 오후 1시, 2시30분, 4시 등 하루에 5회 개방 기회를 주고 있다. 입장 시각은 정해져 있지만, 퇴장 시각까지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 10시에 예약했다고 그 다음 예약 시간인 11시30분 이전에 꼭 나가야 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단 최대 주차 시간을 세 시간 정도로 권유하고 있으니 모두를 위해 참고하는 게 좋겠다. 회당 예약 인원은 100명까지이다. 어린이 체험실 또한 같은 시간에 예약 개방하고 있는데, 회당 체험 인원은 20명이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팸플릿을 촬영함
그렇게 해서 지난 8월27일 금요일 오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주차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파주관은 헤이리마을 바로 옆에 있다. 검은색 바탕에 우리나라 전통 창호를 닮은 유리 바탕 건물인데, 고궁이나 시골의 향교, 조선 시대 유명인의 기념 가옥 등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띠살 형태를 띄고 있어서 첫눈에 친근감이 든다. 예약한 10시가 되자 박물관 현관문이 열렸고, 입장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관련 절차를 밟고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예약 페이지를 열어 확인 후 중앙홀로 들어갔다. 홀에는 커다란 유리탑 세 동이 있다. 모두 열린 수장고들이다. 온통 유리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을 때 역광의 방해가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입장 후 처음 해야 할 일은 팸플릿을 펼쳐 보며 관람 동선을 계획하는 것이다. 박물관 1층에는 열린 수장고16, 4, 5, 6, 보이는 수장고7, 3, 열린 보존과학실, 어린이체험실, 영상실 등이 있다. 2층에는 열린 수장고9, 10, 11, 보이는 수장고8, 민속아카이브실 등이 있다. 박물관에서 추천하는 동선을 거의 그대로 따르면 비교적 무난한 관람이 된다는 것을 관람을 모두 끝낸 뒤에 확인할 수 있었다. 추천 동선은 다음과 같다.

1층 열린 수장고4, 5, 6, 보이는 수장고3 – 영상실– 2층 민속 아카이브 – 보이는 수장고8 – 열린 수장고9, 10, 11 – 1층 열린 보존과학실- 보이는 수장고7 – 열린 수장고16 순이다. 이것은 오직 관람과 소소한 사진을 찍을 사람에게 적당한 동선이다. 좀 더 다양한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은 박물관 현관 쪽 어린이 체험실 옆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을 이용하면 보다 넓은 각도의 사진을 확보할 수 있다. 열린 수장고4, 5, 6과 9, 10, 11은 중앙홀에서 보이는 세 동의 타워 1, 2층에 위치한 수장고를 말한다. 4, 5, 6, 9, 10, 11 모두 도자기, 토기, 석재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다. 수장고의 온도는 20℃ 플러스 마이너스 4℃ 정도다. 체질에 따라 조금 싸늘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긴 팔을 입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시골집에서 보았던 항아리와 개다리 소반이 정겹다

열린 수장고16부터 관람을 시작했다. 수장고 4, 5, 6, 9, 10, 11이 비슷한 소재의 물건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한 선택이었다. 특히 16번 수장고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반, 떡살(떡의 무늬를 찍어내는 판), 반닫이 등이 진열되어 있어서 나도 모르게 발길이 그곳으로 향했다. 이곳은 모두 나무를 소재로 만든 생활 용품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보존 관련 환경은 목재에 맞춰 설정되어 있을 것이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떡살과 다식판 진열대였다. 떡을 상형문자인 한자, 민들레, 별 등의 무늬로 더욱 곱게 치장하는 다양한 떡살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지금도 인사동 떡집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물건들이다. 요즘은 장식용으로 애용되고 있는 반닫이는 우리나라 전통 수납장으로 규방 문화의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였다. 반닫이는 경기, 평안, 황해,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지역에 따라 소재와 형식의 차이를 보이곤 하는데, 박물관 역시 지역별 반닫이를 전시하고 있음은 물론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과 자료를 비치해 놓고 있었다. 많은 한국인이 반닫이를 좋아한다. 일단 모양이 좋고, 마감이 예쁘며 수납이 편리하다. 그러나 실용성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라 생활 필수품으로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있다. 문을 열 때마다 자물통을 빼야 하고, 문을 위 아래로 열면 선반이 없는 단 하나의 공간이 나오기 때문에 계절 의류나 몇 달 동안 묵혀도 될 물건만 보관할 수 있다. 게다가 무겁다. 그래도 단정하고 어여쁘니 인테리어 소품으로 꽤 인기가 좋다. 이 멋들어진 반닫이를 천천히, 오래오래, 그것도 여러 지역의 상품들을 비교하며 둘러볼 수 있다니, 기뻤다.

소반도 정겨운 구경거리다. 소반이 반가운 것은 이 물건이 일인가구가 늘어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다시 찾거나 소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소반은 그 예쁜 이름과 달리 엄격한 가부장적 문화 속에서 탄생했다. 집안의 어르신들이 널찍한 상에서 혼자 또는 겸상하여 식사를 할 때 자녀, 여자들은 소반에 일인식을 담아 각자 먹는 경우가 많았다. 집안에 대소사가 있어서 손님들을 초대했을 때도 마당에 좌정한 손님에게 일인식을 대접했는데, 이때도 소반이 사용되었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사용한 소반들은 디자인이 단순했다. 간혹 다리 모양을 화려하게 하거나 상판을 자개로 하여 복자 무늬를 새겨 넣기도 했다. 그릇이 무거웠던 시절에는 다리 또한 튼튼해야 했는데, 개의 다리를 닮았다는 개다리소반, 호랑이 다리를 닮은 호족반, 대나무 마디를 닮은 죽절반 등이 있고, 특별한 관심을 끌었던 소반으로 해주반, 나주반, 통영반 등을 꼽는다.

열린 수장고4, 5, 6, 9, 10, 11을 1층과 2층을 훑으며 구경했다. 앞서 말한 대로 그곳에는 햇볕, 온도, 습도에 영향을 덜 받는 소장품들을 관리하고 있는데, 수장고4, 5, 6 에는 주로 음식과 관련된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다. 해주항아리, 옹기, 맷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아마추어의 눈으로 보아도 이곳의 소장품들은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일상의 흔적은 이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기쁨이었다. 지금은 생산되지 않지만, 예전에는 소주를 한 되, 그러니까 약 2ℓ짜리 큰 병에 넣어 팔기도 했다. 소주를 다 마시고 나면 그 소중한 병을 버리지 않고 담그는 약주나 효소보관용으로 재활용하기도 했었다. 이곳의 소주병에는 ‘씨가시올금연지’라는 글씨가 써 있는 종이가 붙어있는데, ‘민속 박물’이란 이런 게 아닐까 반가웠다. ‘씨가시’는 씨앗의 방언, ‘올금’은 열매 이름, ‘연지’는 붉은색을 뜻하는 것 같은데, 효소를 뜻하는 게 아닐까 추측해 보았다. 또한 어떤 항아리에는 못으로 새긴 것 같은 눈금과 큼직한 메모가 있었다. 술도가 또는 가정집에서 술이 들어간 양을 알기 쉽게 표기한 것이다. 물론 이런 전통은 지금도 고추장, 된장, 동치미 등을 직접 담가 먹는 가정, 식당 등에서 뚜껑에 표기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파란색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 인상적인 백항아리들도 눈에 띄었다. 거칠지만 힘차게 뻗은 그림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옹기장사가 쓴 것일까. 어떤 항아리에는, ‘이것을 사는 사람은 누구든지 돈잘(혹은 자?)붐…’ 이라는 글씨도 눈에 띄었다. 돈 잘 벌라는 덕담인데, 정겹지 아니한가.

왕족과 귀족 중심의 박물관 물건들이 높은 완성도와 품격 있는 예술성을 뽐내고 있다면, 민속박물관에 들어와 있는 것들은 솜씨는 비록 떨어져 보여도 민초들의 삶의 현장을 볼 수 있으니 훨씬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떨칠 수가 없다. 수장고9, 10, 11은 4, 5, 6과 달리 향로, 고기잡이 도구 등 생활 소품들이 주로 보관되어 있다. 부적도 만나볼 수 있다. 오래 전 생활 도구들이라 현장감이 바로 오지는 않지만 물건 하나하나를 보면서 당시 인류들의 생업과 소망을 엿볼 수 있었다.

▶시민 개개인과 민속 아카이브를 공유하다

민속아카이브에서는 100만여 점의 사진, 음원,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삶을 닮은 우리의 소리, 사진, 영상, 놀이와 즐거움, 간식 등 우리의 삶 깊숙한 곳에서 뿌리를 내려 가지를 뻗어가고 있는 문화를 이곳에서 재생해 볼 수 있다. 100만 가지의 아카이브가 있는 공간인데, 개관 초기라 그런가 아직 사람들 발길이 많지는 않아 보였다. 그러나 언젠가 이 공간을 더 넓게 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다.

어린이체험실은 민속 체험 공간으로 놀이와 체험을 하면서 금속, 목재, 섬유, 종이, 도기 등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체험이 없는 시간에는 어른들도 입장할 수는 있지만 무엇이든 만지지 말고 살짝 보기만 하는 게 예절이다.

영상실도 재미있었다. 소장품들이 디지털 화면 속에서 떠다니는 공간인데, 가만히 보고 있다 마음에 드는 물건에 손을 대면 확대와 함께 유물의 정보가 뜬다. 소장하고 싶다면 다운로드 아이콘을 눌러 내 휴대폰에 담을 수도 있다. 물론 대외적으로 사용하려면 출처를 밝혀야 한다.

보존과학실도 흥미로운 공간이다. 박물관에서 보관중인 물건들은 보전이 잘 되어야 새로운 인류들에게 오래 전 이야기를 들려주고 공유할 수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X선 등 광선을 이용해 민속 박물의 내부 구조까지 확인한다. 물론 보전을 위한 작업이다. 박물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저산소 살충 챔버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물성의 변형을 막기 위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박물관 과학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열린 보존 과학실이다. 파주관에는 세 곳의 보이는 수장고도 운영 중이다. 복도에서 창 안쪽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설치했다. 운 좋은 날은 수집 자료를 검수하고 등록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보이는 수장고3에는 주로 금속 유물이, 7에는 복합 재질 유물이, 8에는 목재, 초재 유물들이 보관 전시되어 있다.

▶헤이리마을과 카메라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과 헤이리마을은 붙어 있다. 그렇지 않아도 헤이리는 박물관 마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박물관과 박물관급 상점들이 즐비한데, 그렇게 생각해 보니 파주관이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은 아주 오래된 빅픽쳐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그냥 돌아가기 섭섭해서 헤이리를 한 바퀴 걸었는데, 그리 많지도, 적지도 않는 방문객들이 헤이리를 찾아와 보고 먹고 걷고 쇼핑하고 있었다. 어디를 갈까 잠시 고민한 끝에 카메라타 음악감상실로 결정했다. 공간이 넓고 천장 높이가 전문 공연장만큼 높기 때문에 어쩐지 쾌적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민속박물관에서 눈을 피곤하게 만들었으니, 음악을 통해 순화시켜보자는 마음도 있었다. 카메라타는 한때 유명한 아나운서이자 DJ였던 방송인 황인용 씨가 만든 공간이다.

무대에는 오디오가 자리하고 있다. 웨스턴 일렉스틱, 클랑필름, 비고 등 오디오마니아가 아니면 생전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의 시스템과 난생 처음 보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스피커와 우퍼들이 이곳을 찾은 클래식 마니아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오디오 마니아들의 꿈은 오디오에서 구현되는 원음을 듣는 일이다. 그것 하나 때문에 억대의 돈을 들여 오디오 시스템을 가정에 구축하기도 한다. 하물며 카메라타의 시스템은, 감히 꿈꾸기 조차 어려운 세계 최대의 오케스트라 현장을 마주한 것과 다름이 없는 수준이다.

카메라타는 매일 문을 열어두고 있으며,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들어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바 직원에게 입장료를 내고 마시고 싶은 차를 선택해서 전해주면 곧 차나 음료가 제공된다. 차는 직접 들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음악에 몰입하면 된다. 음악감상실인 만큼 소음에 유의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살금살금 행동할 필요는 없다. 카메라타는 매일 열리는 음악감상회 말고도 매월 실황 공연도 개최한다. 또한 간헐적으로 토크쇼도 개최, 음악, 문학, 그리고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프로그램은 카메라타 웹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다.

[글과 사진 이영근]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