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째 1인 시위하다 분신 시도한 50대 버스기사 .. 창원시청 앞서 휘발유 몸에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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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청 앞에서 수개월동안 1인 시위를 하던 50대 버스기사 A 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9일 오전 10시 26분께 창원시청 앞 도로에서 시위하던 도중 1.5ℓ 생수 두 통에 준비해온 휘발유를 몸에 붓고 분신을 시도했으나, 주변에 대기 중이던 경찰의 저지로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A 씨는 수개월 간 시위를 통해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체불임금 해소와 버스 기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
경찰은 A 씨의 분신 시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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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창원시청 앞에서 수개월동안 1인 시위를 하던 50대 버스기사 A 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9일 오전 10시 26분께 창원시청 앞 도로에서 시위하던 도중 1.5ℓ 생수 두 통에 준비해온 휘발유를 몸에 붓고 분신을 시도했으나, 주변에 대기 중이던 경찰의 저지로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부상을 입은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A 씨는 수개월 간 시위를 통해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체불임금 해소와 버스 기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
또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된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에도 불구하고 "배차시간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그로 인해 생리현상, 휴식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씨의 분신 시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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