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흥이기공업사, 동의과학대 야구부에 후원금 20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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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흥이기공업사'가 대학 야구 발전을 위해 동의과학대학교에 후원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동의과학대는 김영도 총장과 태흥이기공업사 우영환 대표가 지난 6일 대학 총장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김영도 총장은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흔쾌한 결정을 해준 태흥이기공업사에 감사드린다"라며, "후원금은 뜻에 맞게 활용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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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태흥이기공업사’가 대학 야구 발전을 위해 동의과학대학교에 후원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동의과학대는 김영도 총장과 태흥이기공업사 우영환 대표가 지난 6일 대학 총장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해 대학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부산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야구부와 축구부를 창단했다.
야구부는 1992년 롯데자이언츠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염종석 초대 감독과 함께 고교야구 선수 출신 선수들로 꾸려졌다.
축구부는 대구FC 수석코치, 안동과학대 축구학과 교수, 한국여자축구연맹 교육 이사 등을 역임한 정정화 감독이 첫 지휘봉을 잡았다.
야구부는 창단 첫해 ‘2021 KUSF 대학 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첫 전국대회 출전에 1학년 학생으로만 구성돼 대회 경험이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왕중왕전 진출은 놀라운 성과였다.
1959년 설립된 태흥이기공업사는 원예용 톱을 비롯한 원예·삼림 공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부산지역 대표 향토기업이다.
연간 최대 350만 개의 원예·산림 공구를 생산해 유럽, 북미, 남미, 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영도 총장은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흔쾌한 결정을 해준 태흥이기공업사에 감사드린다”라며, “후원금은 뜻에 맞게 활용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영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이 체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꿈을 향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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