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 선정

2021. 9. 9.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2년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역 특산물인 미니단호박을 이용한 연구개발성과와 사업경쟁력을 인정받아 공모를 신청한 전국 16개 시·군중 1위로 사업이 확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10억원 확보, 미니단호박 융복합 가공상품 개발
(좌측)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특산물 미니밤호박 홍보를 하고 있다. ⓒ 아시아경제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2년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역 특산물인 미니단호박을 이용한 연구개발성과와 사업경쟁력을 인정받아 공모를 신청한 전국 16개 시·군중 1위로 사업이 확정됐다.

군은 앞으로 미니단호박을 활용, 생산자단체와 협의를 통해 가공사업장 5개소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지원과 가공기술 표준화 및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체중 조절용 식품, 지역 특산 빵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융복합 상품개발로 농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가공기술 표준화 연구를 통해 지역농산물인 미니단호박에서 기능 성분(저항성전분:Resist Starch)을 세계 최초로 구명해 2건의 특허출원과 3건의 관련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관련 분야에 독보적인 성과를 보인다.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전남 서류심사와 2차·3차 중앙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사업 계획의 타당성, 경쟁력 및 혁신성, 사업 운영 및 기반 활용 계획 등을 평가했으며, 연구개발 성과, 혁신성 및 사업 운영의 확장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현관 군수는 “지역농산물인 미니단호박 등을 활용한 농특산물 소재 연구개발, 기능성 식품개발, 인적·물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산업간 융·복합화와 농산업 창업으로 지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