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김해시 '제1회 구지가문학상'에 조정인 시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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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구지가문학상' 수상작에 조정인 시인의 '산사나무는 나를 지나가고 나는 산사나무를 지나가고'(시)가 선정됐다.
제1회 구지가문학상은 대한민국에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발상지 문학인 구지가의 문화사적 의의를 고취하고 문학의 저변확대와 역사문화도시 김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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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제1회 구지가문학상' 수상작에 조정인 시인의 '산사나무는 나를 지나가고 나는 산사나무를 지나가고'(시)가 선정됐다.
가야문학상 수상작에는 손성자 시조시인의 ‘가야의 거리’(시조)가 선정됐다.
조정인 시인은 1998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해 시집 ‘사과얼마예요’, ‘장미의 내용’, ‘그리움이라는 짐승이 사는 움막’ 등을 집필했으며 제14회 지리산 문학상, 제9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손성자 시인은 ‘망덕포구’로 경남문학 시조신인상을 수상했다.
제1회 구지가문학상은 대한민국에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발상지 문학인 구지가의 문화사적 의의를 고취하고 문학의 저변확대와 역사문화도시 김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 위원장 하성자 의원의 발의로 지난 5월 ‘김해시 구지가 문학상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구지가 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우걸)를 구성해 제1회 구지가 문학상 공모 계획을 의결했다.
공모기간 동안(6.15~ 8.16) 구지가 문학상에 810편, 가야문학상 260편이 접수됐으며 예심, 본심을 거쳐 구지가 문학상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
◆창녕군, 미 육군 제2보병사단 기념비 제막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9일 박진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영남의 최대 격전지인 박진전투에서 목숨 바쳐 장렬하게 산화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6.25전쟁 참전부대인 ‘미 육군 제2보병사단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미친선군민협의회(회장 박정기)의 기념비 기증에 따라 해당 기관 주최 하에 진행됐으며 레스퍼러스 미 2사단장, 유욱상 미 2사단 부사령관 및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6.25전쟁 영남의 최대 격전지인 박진전투는 남으로 내려오는 낙동강이 동쪽으로 휘어지면서 반원형으로 돌출돼 있어 낙동강돌출부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로 이곳에서 미 제2보병사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엔군은 북한군의 공격을 막아내 낙동강방어선을 사수했다.
한정우 군수는 "사단법인 한미친선군민협의회의 기증을 통해 해당 기념비가 박진전쟁기념관에 세워지게 된 것은 전쟁의 위기 속에서 자신을 바쳤던 분들의 헌신을 현장에서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기념비 제막식을 계기로 창녕군 박진전투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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