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배달쿡과 친환경 배달 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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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는 9일 복합형 공유주방 브랜드인 배달쿡과 친환경 배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배달쿡은 쎄미시스코의 경형전기차 EV Z(이브이제타)를 활용하여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배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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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쎄미시스코는 9일 복합형 공유주방 브랜드인 배달쿡과 친환경 배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배달쿡은 쎄미시스코의 경형전기차 EV Z(이브이제타)를 활용하여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배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달쿡은 기존 공유 주방과는 다른 OEM 생산 공장과 자체 식자재 유통망을 확보한 공유주방이다. 쎄미시스코의 EV Z를 이용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 EV Z와 함께 친환경 배달 차량 시스템을 구축 할 계획이다.
배달쿡 관계자는 “기존 전기차 모델의 경우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로 실질적인 운행이 불가했다"며 "비탈진 언덕에서는 제대로 배달 업무수행이 불가했고 배터리 완충 후 최대 주행거리가 50km 밖에 되지 않아 이번 경형전기차 EV Z를 도입하게됐다”라고 말했다.
경형전기차 EV Z는 기존 초소형전기차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고 좁은 골목 주차도 무리가 없다. 에어컨과 히터가 완벽히 구비됐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고 상대적으로 넓은 트렁크까지 있어 근거리 배달 문화에 최적화됐다. 또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 편의성도 EV Z의 강점이다. 기존 초소형전기차로는 불가능했던 고속 충전에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부회장은 “전기차 EV Z가 라이더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한 EV Z 도입은 기존 초소형전기차에서 실질적으로 배달 전용 전기차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토바이 운전에 미숙한 라이더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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