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쥬라기 월드'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 인수

권오용 2021. 9. 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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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의 게임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넷마블이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를 인수했다.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의 지분 100%를 1억6500만달러(약 1925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모바일 게임사로 ‘쥬라기 월드: 더 게임’,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 등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있다.

현재 DC 및 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특히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된 루디아의 최신작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는 증강현실(AR) 게임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번 루디아 인수로 세계 최고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향하는 잼시티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루디아 인수를 통해 넷마블의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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