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의 강세.. 성수기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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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코스피 철강금속 지수가 다른 지수 대비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내 철강금속 지수는 8일까지 5거래일 간 5.49% 뛰었다.
코스피 200 철강/소재 지수도 같은 기간 4.19% 뛰면서 철강금속 지수 다음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철강금속 지수 내 대장주인 포스코(POSCO)는 8일 종가 36만1500원을 기록해 지난달 말 대비 7.27% 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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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달 들어 코스피 철강금속 지수가 다른 지수 대비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 원재료의 하락과 이달부터 시작되는 계절적 성수기에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내 철강금속 지수는 8일까지 5거래일 간 5.49% 뛰었다. 코스피를 기준으로 한 각종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세다. 이 지수는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에서도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 200 철강/소재 지수도 같은 기간 4.19% 뛰면서 철강금속 지수 다음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철강금속 지수 내 대장주인 포스코(POSCO)는 8일 종가 36만1500원을 기록해 지난달 말 대비 7.27% 가량 뛰었다. 이어 동국제강(9.60%), 현대제철(5.68%)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국내 철강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이 철강 제품에 대한 수출 부가가치세 격인 증치세 환급을 취소하면서 중국 제품의 수출을 억제하고 있는 반면, 원재료 가격은 내리면서 실적 확보에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크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통상 원재료 가격 하락은 제품 가격 하락을 야기할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지만 지금은 긍정적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물가 안정을 위한 철광석 투기 억제책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계절적 성수기를 앞둔 상황(수요 확대)이라는 점에서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반면 변동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제품 가격의 단기 반등을 지지할 요소들이 있지만, 낮아진 철광석 가격과 중국 경기 모멘텀 둔화 등은 연말로 가면서 철강 제품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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