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영화의 거리' 이완 "아내 영향으로 로맨스 연기 못할 뻔"
박정선 2021. 9. 9. 10:52
영화 '영화의 거리'의 배우 이완이 유부남의 된 후 로맨스 영화에 출연하지 못할뻔 했다고 밝혔다.
이완은 9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 영화 출연을) 못할뻔 했다. 아내는 형사물이나 호러물 같은 걸 원할 거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이 영화를 찍을 때 연애 중이었다. 아내는 생활 패턴이 규칙적이다. 아침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 생활을 한다"며 "촬영을 하며 그렇게 하지 못한다. (아내가) '연기하는 분들 다 대단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더라"고 전했다.
또 이완은 "생활 패턴을 아내에게 맞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굉장히 건강해졌다. 확실히 혼자일 때보다 안정감이 있다. 평생 내 편이 있다는 것이 안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의 거리'는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 선화(한선화)와 도영(이완)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쎄한 럽케이션 밀당 로맨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영화의전당이 지원하는 부산영화 배급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이다. 신예 김민근 감독이 매가폰을 잡았다.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완은 부산에 돌아온 촉망 받는 영화 감독 도영 역을 맡았다. 부산에서 성공한 로케이션 매니저 선화를 연기하며 첫 장편 영화의 주연 역할을 소화한 한선화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의 거리'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씨네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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