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정신질환자 비대면 재활프로그램 운영

강한나2 2021. 9. 9.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중증 정신질환자를 위한 실시간 비대면 재활 프로그램 '블루터치운동 오늘부터 1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중증 정신 질환자 재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간 재활·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대면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져 비대면 전환하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조심스러워서 집에만 있다 보니 사람들도 더 못 만나게 돼서 기분도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집에서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같이 해보니 소통도 하게 되고 운동이나 요리를 배우게 되니 재미있었어요"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중증 정신질환자를 위한 실시간 비대면 재활 프로그램 '블루터치운동 오늘부터 1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중증 정신 질환자 재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간 재활·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대면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져 비대면 전환하였다.

각 가정에 요가 매트, 스텝박스, 필라테스 링 등이 포함된 운동 키트를 전달하고 참여자는 이를 활용하여 각자 집에서 중구보건소 물리치료사의 지원을 받아 실시간으로 운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 구강 교육 ▲ 정신건강교육 ▲ 당사자 교육 ▲ 요가 등 온라인 교육 동영상 프로그램을 배포하여 집에서도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증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중단되면서 식재료, 레시피, 영양 정보를 담은 밀키트(meal kit)를 제공하여 손쉽게 재료를 준비하여 직접 요리도 하고 영양교육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밀키트를 제공받은 박OO님은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무료하고 뭘 하기도 막막했는데 요리를 해볼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해주니 고마웠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혼자서도 요리에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신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적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를 위해 ▲ 재활 프로그램 ▲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 정신질환자 가족교육 지원 ▲ 건강음주 회복자 상담 등을 제공해왔으며, 지역주민 대상으로 ▲ 정신건강상담 및 사례관리 ▲자살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은 무료이며 상담 신청이나 이와 관련 문의는 서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끝)

출처 : 서울중구청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