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잼시티, 캐나다 게임사 '루디아' 1925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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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 지분 100%를 1억6500만달러(약 1925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를 21억9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루디아 인수를 통해 넷마블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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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 지분 100%를 1억6500만달러(약 1925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모바일 게임사다. 루디아는 ‘쥬라기 월드:더 게임’,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 등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유통하고 있다. 현재 DC, 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특히 루디아의 최신작 ‘쥬라기월드:얼라이브’는 증강현실(AR) 게임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루디아 인수로 넷마블의 북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해외매출 비중이 72%에 달하는 넷마블은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통 큰 투자를 해왔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를 21억9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소셜 카지노란 카지노에서 할 수 있는 슬롯머신, 빙고, 포커 등의 게임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옮겨 놓은 게임으로 주력 무대는 북미권이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루디아 인수를 통해 넷마블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렉스 타벳 루디아 대표는 "야심찬 신작들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고, 잼시티는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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