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 전국서 동시다발 차량시위.."이젠 잃을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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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방역 정책에 반발하는 자영업자들이 당초 예고대로 전국 규모의 차량시위를 열었다.
앞서 서울과 부산, 경남에선 각각 차량시위가 진행된 적이 있었지만 전국 규모의 차량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수도권에선 충북과 대전, 경남, 부산, 울산, 전북, 광주, 춘천 등 모두 9곳에서 차량 시위가 각각 진행된다.
비대위는 앞서 지난 7월 14∼15일 이틀간 각각 차량 750여 대, 300여 대가 모인 서울 도심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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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정부의 방역 정책에 반발하는 자영업자들이 당초 예고대로 전국 규모의 차량시위를 열었다. 앞서 서울과 부산, 경남에선 각각 차량시위가 진행된 적이 있었지만 전국 규모의 차량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종별 자영업자 단체들이 모인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8일 오후 11시부터 전국 9개 지역에서 차량 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시위는 9일 오전 1시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수도권에선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북부에서 각각 시위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대위는 서울에서만 집결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서울 지역에선 강변북로-한남대교-올림픽대로-여의도를 순회한 뒤 여의도에서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비수도권에선 충북과 대전, 경남, 부산, 울산, 전북, 광주, 춘천 등 모두 9곳에서 차량 시위가 각각 진행된다. 앞선 게릴라성 시위와는 다르게 비대위는 개최 전부터 집결 장소를 대부분 공개했다. 시위 직전 장소를 공개하더라도 경찰의 통제를 피하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이번 집회 역시 불법으로 간주하고 경찰력을 동원해 집결을 차단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도심 곳곳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하고 21개 부대를 투입해 해산을 유도하고 있다.
비대위는 앞서 지난 7월 14∼15일 이틀간 각각 차량 750여 대, 300여 대가 모인 서울 도심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5∼26일엔 부산·경남에서 이틀에 걸쳐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치명률 기반 방역수칙 전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폐지 ▲시설 중심 방역 기준을 개인방역 중심으로 재편 ▲신속한 손실보상 ▲손실보상위원회 자영업자 참여 등을 요구하고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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