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 아내 죽인 일본도 그 남편, 신상 공개하라"

이지희 2021. 9. 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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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이던 40대 남성이 장인 앞에서 1m길이의 일본도로 아내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이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옷 가져가라고 불러서 이혼소송 중인 아내 살해한 가해자 신상공개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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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이던 40대 남성이 장인 앞에서 1m길이의 일본도로 아내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이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MBC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옷 가져가라고 불러서 이혼소송 중인 아내 살해한 가해자 신상공개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남편 장모씨는 지난 5월부터 아내와 별거하며 이혼소송을 벌여왔다"면서 "별거 중이었던 피해자는 '자녀들 옷을 가져가라'는 장씨 말을 듣고 친정아버지와 함께 장씨 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피해자는 수년전부터 가정폭력과 협박에 시달렸다고 호소해왔다"면서 "살인은 범죄다. 가해자의 신상공개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앞서 지난 6일에도 피해자의 고등학교 절친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한 바 있다. 피해자와 최근까지도 만났다는 작성자 A씨는 "제 친구 너무 인생이 불쌍하다"면서 "(가해자가) 이대로 가볍게 형량 받고 끝나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친구의 마지막 말은 '우리 애들 어떡해'였다. 아버지는 자식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으로 계속 눈물만 흘리신다"며 "젊은 나이에 비명횡사한 친구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가해자가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게 제발 도와달라"고 말했다.



ⓒ네이트판

한편 가해자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강서구 화곡동 자택에서 소지품을 가지러 온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1m가 넘는 일본도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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