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혼조세..아이폰13 기대감에 애플은 웃었다 [글로벌마켓 A/S]

신인규 2021. 9. 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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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마감상황 보고, 국내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될 체크포인트 짚어보죠.

미국 현지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7일 오후 6시입니다.

미국 장 마감상황부터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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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인규 기자]
<앵커>

미국 증시 마감상황 보고, 국내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될 체크포인트 짚어보죠. 미국 현지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7일 오후 6시입니다. 미국 장 마감상황부터 살펴보죠. 다우와 S&P는 하락마감했고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이 오른 것은 애플과 넷플릭스와 같은 시장 대형주들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간 탓이 큽니다. 애플의 경우 오는 14일 아이폰 신규 모델인 아이폰 13을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이 보낸 미디어 초청장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이날 진행한다고 밝힌 건데요. 이날 행사에서 애플이 아이폰·애플워치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외신 전망이 나옵니다. 올 상반기부터 출시설이 나왔던 에어팟의 최신 버전도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요. 애플은 오늘 장에서 1.55% 상승했습니다.

다른 기술주들이 같이 오른 건 아닙니다. 반도체주들도 소폭 하락을 했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3,419.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앵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였지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좋다고만은 볼 수 없었죠? 어떤 이유 때문이었습니까?

<기자>

미국 장 출발 때 말씀드린 것처럼, 전반적으로는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투자의견 하향과 모건스탠리의 4분기 미국 GDP 전망 하향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델타 변이가 생각보다 미국 경제 회복을 느리게 만들고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겁니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3조5천억 달러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세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공화당이나 중도파 민주당원들의 반발이 있어서, 세금 인상의 최종 형태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일단 금융쪽 파생상품이나 주식 관련 세금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오늘 CNBC가 다룬 내용은 민주당 상원 의원이 발의한 '마크 투 마켓 택스'라고 불리는 법안, 주식 보유세라고 번역을 하면 법안 취지에 부합할 것 같은데 주식을 팔 때만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시장 가치에 따라 보유주식에 매년 세금을 매기는 취지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와서 자산에 대한 세금을 높아질 것이라는 건 이미 예견된 일인데, 실제 세금이 얼마나 올라가느냐가 중요한 부분이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뉴욕증시 지수 뿐 아니라 원자재나 다른 지표와 관련된 뉴스도 좀 살펴볼까요? 금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요.

<기자>

금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거래일 대비 2% 이상 떨어진 건데요. 금 가격 하락과 함께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흐름을 살펴보셔야겠습니다. 달러는 이번주 계속 국채 입찰이 예정되어있고요. 다른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가 얼마나 구매력이 있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오름세입니다. 이번주 목요일 유럽중앙은행 ECB 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오름세를 보이고, 달러 강세가 이런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ECB 회의가 이번주 목요일로 예정되는데, 여기서 월 800억 유로의 경기 부양책 프로그램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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