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 만루포' NC, 한화 누르고 2연승
NC 다이노스가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면서 2연승을 달렸다.
NC는 7일 창원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6-4로 이겼다. 김주원, 정진기, 윤형준이 차례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대승을 거뒀다.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7개를 잡고 1실점해 11승(7패)째를 올렸다.
2회 말 강진성의 내야 안타, 정진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주자 2, 3루에서 김주원이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김주원의 데뷔 첫 홈런이다. 3회 말에는 알테어의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앞섰다.
5회에는 볼넷 4개, 몸에 맞는 볼 2개 등 사사구 6개를 얻었다. 양의지 2타점 적시타와 정진기의 만루홈런까지 나오는 등 8득점하면서 12-0으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6회 말에는 김기환의 싹쓸이 3루타, 8회 말에는 윤형준의 솔로포까지 터졌다.
한화는 8회 페레즈가 솔로포, 9회 이원석이 투런포를 날렸지만 이미 승기는 넘어간 상태였다. 한화 선발 투수 장시환은 3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9실점하면서 시즌 11패를 기록했다. 장시환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0승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4-2로 이겼다.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1이닝 무실점으로 21세이브째를 올렸다.
서울 잠실구장(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인천 SSG랜더스필드(LG 트윈스-SSG 랜더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KIA 타이거즈-KT 위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이들 팀은 8일에도 맞붙지만, 더블헤더는 치르지 않는다. 10개 구단이 모두 12일 더블헤더를 치를 예정이어서, 이번 주에 비로 취소되는 경기는 모두 추후에 편성한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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