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뜻 모은 이통사 ..박정호 "이제 시작"·구현모 "다각화"·황현식 "인재 육성"

최은수 2021. 9. 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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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공동으로 하고, 정부가 룰 세팅을 하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박정호 SK텔레콤 대표)"한국형 GPU 개발과 생산이 된다면 여러 측면에서 AI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구현모 KT 대표)"단기간에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동통신3사가 정부와 기업, 학계가 협력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뜻을 모은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AI 최고위 전략대화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돈, 데이터,설비투자(CAEPX) 등 필요한 것들이 많으니 기업이 공동으로 하고, 정부가 룰 세팅을 하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네이버가 많이 오픈해줘야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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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민관 협력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개최
정부,이통3사, 네이버,카카오 등 참석해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이통3사, 정부 지원 통한 중소기업 AI 생태계 활성화·산합혁력 인재육성 등 강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7일 오후 서울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기업이 공동으로 하고, 정부가 룰 세팅을 하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박정호 SK텔레콤 대표)


"한국형 GPU 개발과 생산이 된다면 여러 측면에서 AI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구현모 KT 대표)


"단기간에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이동통신3사가 정부와 기업, 학계가 협력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뜻을 모은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 학계와 협력해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 방안 논의를 위해 '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이통3사 CEO를 비롯,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AI 최고위 전략대화는 초거대 AI 모델의 구체적인 방향이 모호해 국가 차원에서 협력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결성됐다. AI 관련 전 분야를 다루며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전략대화 참석자들은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어려움을 타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전략대화에서 구현모 KT 대표는 초거대 AI를 다각화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 대표는 "초거대이니 대한민국에 하나만 만들자는 것보다는 어느 곳은 언어, 어느 곳은 비전인식 등 강점을 각각 다르게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종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또 구 대표는 정부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도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GPU 클러스터 조성 등 정부도 지원을 해주고 이를 중소기업이 쓸때 지원하면 생태계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날 산합연계를 통한 AI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투자비용), 데이터, 사람인데 특히 사람에 대해서는 단기간에 AI를 활용해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학계가 협력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AI 최고위 전략대화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돈, 데이터,설비투자(CAEPX) 등 필요한 것들이 많으니 기업이 공동으로 하고, 정부가 룰 세팅을 하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네이버가 많이 오픈해줘야 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행사가 종료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초거대 AI 가는데 있어서 중요한게 GPU 자원, 데이터, 인력 문제들이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그 부분에 있어서 정부랑 기업이 협력을 잘 해서, 이게 국가 간 경쟁일 수 있으니 빨리 가자 이런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AI 최고위 전략대회에 참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AI 최고위 전략대화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전략대화에서 "아마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경쟁력인 인공지능에 대해 대표님들께서도 다른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고 계실 것"이라며 "오늘 출범하는 전략대화가 기업 대표님들께 힘이 되어드리고, 든든한 동반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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