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수아레즈 복귀 전까지 김윤식 당분간 선발"

이형석 2021. 9. 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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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윤식이 앤드류 수아레즈의 부상 복귀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7일 인천 SSG전이 우천 순연되기 전에 "수아레즈의 등판 일정이 아직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김윤식이 당분간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지난 1일 등 근육 미세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김윤식이 수아레즈를 대신해 지난 5일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2⅓이닝 4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LG는 0-11로 크게 졌다.

프로 2년 차 김윤식은 올 시즌 전천후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차례, 올해 2차례 선발 등판 경험이 있다. 올 시즌엔 롱릴리프로 허리진에서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올 시즌 8월까지 4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LG는 현재 케이시 켈리-임찬규-이민호를 제외하면 선발진에 두 자리나 비어 있다. 류지현 감독은 수아레즈가 돌아올 때까지 김윤식에게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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