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사장 "주파수 추가 할당은 전국 5G 속도 향상 기회..디즈니+ 막판 협상"

최은수 2021. 9. 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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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받게 되면 5G 속도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앞서 지난 7월 LG유플러스는 5G 투자 촉진과 품질 개선을 위해 전파법 제16조의2(추가할당)에 근거해 3.40~3.42기가헤르츠(GHz) 20MHz폭 대역 주파수 추가할당을 과기정통부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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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Hz로 수도권서 좋은 속도..추가 확보되면 전국으로 이어질 것"
올 11월 상륙 예고 디즈니플러스 막판 협상 긍정적..신사업 성과는 아직
황현식 LGU+ 사장이 지난 6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동통신(SKT·KT·LGU+)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참석, 임혜숙 과기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받게 되면 5G 속도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황 사장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 ‘제 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행사에 앞서 "80메가헤르츠(MHz) 대역 폭으로 수도권에서는 상당히 좋은 속도를 내고 있다"며"(20MHz 폭이 추가 할당되면) 전국적으로 좋은 속도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LG유플러스는 5G 투자 촉진과 품질 개선을 위해 전파법 제16조의2(추가할당)에 근거해 3.40~3.42기가헤르츠(GHz) 20MHz폭 대역 주파수 추가할당을 과기정통부에 신청했다. 2018년 경매 당시 SK텔레콤과 KT는 3.5GHz 대역 100MHz폭을 낙찰받았으나, LG유플러스는 인접 공공주파수 간섭 우려로 80MHz폭만 받았다.


LG유플러스는 20MHz를 추가 확보하면, 경쟁사와 동일하게 100MHz폭을 갖게 됨에 따라 보다 나은 품질 및 속도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2021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과 중간결과에서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느린 5G 속도를 기록했다.다만 경쟁사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추가 할당을 반대하고 있다.


이어 황현식 사장은 디즈니플러스 제휴 관련, "디즈니플러스 런칭 날짜는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막판 협상을 하고 있고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양사 조율 중이며 계속 협상 중이다. 협상은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11월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어떤 통신사 인터넷TV(IPTV) 손 잡을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통신3사 가운데 유력 협상자로 꼽히고 있다.


그는 신사업 관련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한 뒤 성과에 대해서는 "(조직을) 안착 시키고 사람도 보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신사업이 바로 성과가 금방 나면 누구나 신사업을 할 것이고,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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