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훈련 강도에 혀 내두른 루카쿠 "나가기 겁날 정도.."

허인회 기자 2021. 9. 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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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첼시의 훈련 강도를 "겁이 날 지경"이라고 표현했다.

루카쿠가 이번 여름 이적기간 동안 첼시에 입단하며 과거 몸담았던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첼시는 루카쿠에게 특별한 곳이다.

루카쿠는 "아이들은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유를 좋아한다. 근데 나에게 있어 첼시가 어떤 의미인지 모두가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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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의 훈련 강도를 "겁이 날 지경"이라고 표현했다. 힘든 만큼 효과는 확실했다.


루카쿠가 이번 여름 이적기간 동안 첼시에 입단하며 과거 몸담았던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루카쿠는 벨기에 'HLN'을 통해 프리시즌 기간에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의 훈련을 처음 받아 본 느낌을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 두 번의 훈련을 받았을 때 강도가 너무 높았다. 2~3일 정도는 겁이 날 지경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러나 경기 이틀 전 훈련을 가졌는데 두 골이나 터뜨렸다. 전부 이해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도 높은 훈련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아스널을 상대로 복귀포를 신고했다.


첼시는 루카쿠에게 특별한 곳이다. 과거 첼시 소속이었을 때는 많은 시간을 타 구단에서 임대생 신세로 뛰다가 결국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한 바 있다. 이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거쳐 인테르밀란으로 소속을 옮긴 뒤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4골을 넣고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인테르의 우승에 기여했다. 기량을 인정받아 친정팀으로 다시 돌아온 루카쿠다.


루카쿠는 "아이들은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유를 좋아한다. 근데 나에게 있어 첼시가 어떤 의미인지 모두가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첼시의 적극적인 구애도 있었다. 루카쿠는 "첼시가 무려 세 번이나 이적 제안하는 것을 보고 진심이 느껴졌다. 내 이적료를 8,500만 파운드에서 9,000만 파운드로 올렸고, 마지막에는 9,400만 파운드까지 올려 제시했다. 진심으로 진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EPL 소속인 맨유에서 뛰던 시절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루카쿠는 "그때는 깊은 구덩이에 빠진 기분이었다. 인테르로 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루카쿠는 "팀과 감독 모두 좋다. 여기 시스템이 좋다. 벨기에 대표팀이 하는 경기와 같기 때문이다. 강조하는 부분에서만 차이가 있다. 훌륭한 팀에서 뛰고 있기에 요즘 기분은 환상적이다"라며 만족감을 표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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