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갚은 백구, 전국 첫 명예119구조견 임명

이용순 2021. 9. 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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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충남에서 대한민국 첫 명예119구조견이 탄생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오늘(6일) 홍성 역재방죽공원 의견상 앞에서 반려견 백구를 전국 1호 명예119구조견으로 임명했습니다.

백구는 지난달 24일 홍성군 서부면에서 치매환자인 90세 할머니가 길을 잃어 논둑에 쓰러졌을 때 하루가 넘도록 곁을 떠나지 않아 경찰의 열화상 드론 화면에 생체 신호가 포착돼 할머니 구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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