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오후 9시까지 1436명 확진..1500명 안팎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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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코로나19 확산세에 6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43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45명보다 91명 많다. 지난주 월요일(8월30일) 오후 9시 집계치 1269명과 비교하면 167명 많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991명(69.0%), 비수도권이 445명(31.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58명, 경기 450명, 인천 83명, 충남 67명, 경남 66명, 경북 45명, 울산 43명, 대구 38명, 광주 34명, 부산 32명, 대전 26명, 충북 25명, 전북 21명, 전남·강원 각 20명, 제주 5명, 세종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15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0명이 늘어 최종 1375명으로 마감됐다.

올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7일(1211명)부터 6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1676명이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