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세 충전물로 충치치료 30%만 본인 부담

민태원 2021. 9. 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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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들이 군것질을 좋아해서 이가 자주 아프다는데, 치과 비용이 만만치 않을 거 같아요.

A.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건보공단에서 충치 예방부터 치료까지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만 5세부터 12세 이하의 어린 자녀가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물)'으로 충치를 치료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양치가 잘 되지 않거나 음식물이 잘 끼는 어금니의 홈을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치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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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건강보험 생활] ③ 보험 혜택 가능한 어린이 치과 치료
어린이 치과 질환 치료 장면. 경희대치과병원 제공


Q. 아들이 군것질을 좋아해서 이가 자주 아프다는데, 치과 비용이 만만치 않을 거 같아요.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어린이 치과 치료는 어떤 게 있나요?

A.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건보공단에서 충치 예방부터 치료까지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만 6살이 되면 평생 사용하게 될 영구치가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치아를 꼼꼼하게 관리해줘야 되는데요.

만 5세부터 12세 이하의 어린 자녀가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물)’으로 충치를 치료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건강보험으로 치료비의 30%만 부담하면 되는데요. 치과의원을 기준으로 보통 치아 1개당 10여만원의 비용이 발생되지만, 건강보험 적용으로 약 2만5000원만 내면 됩니다. 단, 몇 가지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영구치에만 해당되고 충치가 아닌 치아 침식이나 미용 등으로 인한 치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만 6세부터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혜택도 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양치가 잘 되지 않거나 음식물이 잘 끼는 어금니의 홈을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치료인데요. 치아 홈메우기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므로, 치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됩니다. 치과의원을 기준으로 치아 1개 당 만원이 채 안 되는데요. 모든 치아에 적용되지는 않고 충치가 없는 깨끗한 상태의 영구치인 어금니만 가능합니다.

자녀의 치아가 이상하다고 얘기한다면 주변 치과를 꼭 방문해 제때 진료받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또는 ‘The건강보험’ 앱에서 확인하세요.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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