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PICK] #류현진 #뉴욕양키스 #시즌13승도전 #다승왕경쟁

김찬홍 2021. 9. 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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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최근 부진을 딛고 13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7일 오전 2시 5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팀이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류현진이 양키스와의 4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이번 맞상대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지난해까지 통산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04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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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최근 부진을 딛고 13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7일 오전 2시 5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다승왕 경쟁에서 잠시 주춤한 상황에서, 강타자들이 즐비한 양키스를 상대한다.

경기 시청을 앞두고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준비했다.

#1. 가을야구 진출 불씨 살리는 토론토

토론토는 8월에 16승 12패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5%까지 떨어졌다. 와일드카드 격차도 벌어지면서 가을 야구도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경쟁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가을야구 진출 불씨를 살렸다. 와일드카드 순위도 4위까지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진출 마지노선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격차도 4경기까지 줄였다.

8월 들어 다소 주춤했던 타선이 완전히 살아났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 9.67점을 뽑아내면서 막강한 타격을 뽐냈다. 최근 7경기에서 리그 최고 OPS(출루율+장타율)인 0.962를 기록했다. 

팀이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류현진이 양키스와의 4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가 가을 야구에 나서기 위해선 류현진이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2. 다승왕 경쟁 펼치는 류현진, 콜 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이번 경기는 류현진의 다승왕 경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2승째를 수확한 이래 시카고 화이트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내리 패전 투수가 됐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타자들에게 장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이 주춤한 사이 공동 다승왕이었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은 오클랜드와 LA 에인절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시즌 14승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분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류현진과는 2승 차이가 난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앞으로 5경기 정도 더 나설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올리지 못한다면 다승왕 경쟁에서 더욱 멀어지게 된다. 

#3. 주춤한 천적, 그래도 한 방은 경계해야

류현진은 이번 맞상대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지난해까지 통산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04로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3경기를 상대하면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면서 천적 꼬리표를 뗐다.

최근 기세가 꺾인 양키스다. 8월에 21승 8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섰지만, 연달은 루징 시리즈로 와일드카드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와일드카드 3위인 시애틀 매리너스와는 3경기 차, 공동 4위인 토론토, 오클랜드와는 단 4경기 차다.

차갑게 식은 타선이 양키스 부진의 이유다. 지난 7일간 6경기에서 타율 0.219(리그 29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만 거포들이 즐비한 양키스 타선은 잠재적 위협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저지, 조이 갈로, 앤서니 리조 등 언제든 한 방을 때릴 수 있는 타자들이 대기 중이다.

류현진과 지난 맞대결에서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던 개리 산체스는 이번 경기에는 출전한다. 산체스는 류현진의 대표 천적 중 한 명이다.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10타수 4안타 3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류현진을 상대한 지난 6월 16일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식었지만 장타력은 건재하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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