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합류한 우즈벡 스타 "무리뉴 감독, 선생님 같아"

조효종 기자 2021. 9. 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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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AS로마로 이적한 우즈베키스탄 공격수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주제 무리뉴 로마 감독과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로마 부임 직후부터 공격수 보강을 추진했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서 31경기 8골로 가능성을 보여준 쇼무로도프 영입을 결정했다.

무리뉴 감독과 한 달가량 함께한 쇼무로도프는 "흥미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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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르 쇼무로도프(AS로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여름 AS로마로 이적한 우즈베키스탄 공격수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주제 무리뉴 로마 감독과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쇼무로도프는 지난 8월 초 로마에 합류했다. 로마 부임 직후부터 공격수 보강을 추진했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서 31경기 8골로 가능성을 보여준 쇼무로도프 영입을 결정했다.


무리뉴 감독과 한 달가량 함께한 쇼무로도프는 "흥미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이적은 일주일 만에 구체화됐다. 무리뉴 감독은 내 에이전트와 먼저 이야기를 나눴고 그 다음 나와 대화했다. 이적 작업이 그렇게 빠르게 진행될 줄은 몰랐다"고 이적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하면서 어떠한 부담도 느끼지 않는다. 우리는 한 팀으로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만남 당시에는 들떠있었는데 이제는 선생님과 학생 같은 관계다. 무리뉴 감독은 훌륭한 심리학자기도 하다. 지도를 받는 것이 늘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쇼무로도프 영입을 마무리한 후에도 공격수 추가 보강을 노렸고, 잉글랜드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을 첼시에서 데려왔다. 에이브러햄의 이적료는 쇼무로도프의 1,750만 유로(약 240억 원)의 두 배를 넘은 4,000만 유로(약 549억 원)였다.


이적료에서 드러난 기대치대로 현재 로마의 주전 공격수 자리는 에이브러햄이 차지하고 있다. 쇼무로도프는 에이브러햄 합류 직후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출장한 이후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쇼무로도프는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에이브러햄과 투톱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어필했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길 원하지만 로마는 큰 팀이다. 나는 선발이든 교체든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에이브러햄과 함께 뛰는 것도 가능하다. 추후 무리뉴 감독이 시도해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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