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야권후보 지지율서 처음으로 윤석열에 앞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1% 포인트) 결과를 보면 홍 의원은 32.5%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남서 洪 지지율 42.7%..尹(14.9%) 압도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1% 포인트) 결과를 보면 홍 의원은 32.5%의 지지도를 얻었다.
오차 범위 내지만 윤 전 총장(29.1%)보다 3.4%포인트 높은 지지도다. 유승민 전 의원(9.6%),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원희룡 전 제주지사(2.3%)가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소식을 전하며 “드디어 골든크로스를 이뤘다”고 반겼다. 이어 “20대, 30대, 40대에서 상대 후보보다 평균 14%나 앞서고 호남에서도 앞서고 전국 골고루 앞서고 충청지역과 60대에서만 지고 있지만, 확장성 면에서는 상대를 압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지율 50%를 목표로 뛰겠다. 질풍같이 달려 나가겠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당할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한정하면 윤 전 총장이 53.2%를 기록해 27.2%를 얻은 홍 의원을 두 배 가까이 앞섰다. 또 응답자를 한정하지 않았을 때 여권의 텃밭이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저조한 호남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42.7%로, 윤 전 총장(14.9%)의 세 배 가까이 나왔다.
다른 여론조사 업체 PNR이 뉴데일리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1% 포인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각각 31.0%, 29.1%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8.9%를 얻어 20.3%를 얻은 홍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윤 전 총장이 당내 경선 여론조사 때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자고 요구하는 반면, 홍 의원이 결사 반대하는 이유도 이런 조사 결과 때문이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충청서 과반…대선 본선직행 청신호 켜졌다
- ‘역선택 방지’에 폭발한 국민의힘…정홍원 사퇴설까지
- 김기현 “낙하산 인사 없다던 文정권…가짜 뉴스였네”
- [영상] 배달 오토바이 밀어버린 운전자…쏟아진 음식물
- “첫사랑 가슴에” 이재명 기선제압…이낙연, 일격에 당황
- “나 닮은 아들, 대기업 다닌다” 강윤성의 과시욕
- 강윤성 렌터카서 흉기 수색 안 한 경찰…18시간 뒤 2차 범행
- 장인어른 앞에서 말다툼 하다 장검으로 아내 살해
- “나 전자발찌 찼는데 죽인다” 길가는 여성 협박한 50대
- 이재명, 대전·충남 경선서 54.81% 압승…“원팀 되도록”